10일 오후 5시 24분께 김포시 고촌읍 신곡수중보 하류 10m 지점에서 A씨(63) 등 4명이 요트에 탄 채 고립됐다.
인근 군부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구조대원과 소방정 등을 투입해 이들을 모두 구조했다.
A씨 등은 이날 오후 김포 아라마리나 요트장을 출발해 서울 난지도에 갔다가 돌아오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당시 길을 잘 모르는 상태로 김포대교를 넘어 신곡수중보 아래까지 떠내려갔다가 보 인근 백마도에 부딪친 뒤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다행히 일행 중 다친 사람이 없었고 병원 이송도 모두 거부했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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