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는 지난 10일 SBS Plus '당신에게 유리한 밤! 야간개장'(이하 '야간개장')에서는 이진에게 "이렇게 미국에서 살게 될 줄 알았어?"고 질문했다. 현재 이진은 미국 현지에 거주 중이다.
이진은 "몰랐다. 난 진짜 내가 여기 와 있다는 것에 가끔씩 놀라. 가끔씩 한국 갔다가 비행기 내리며 집에 들어올 때 여기 우리집 맞나 싶다. 관광을 장기간 온 느낌이다"고 밝혔다.
성유리는 "한 1년 지나니까 좀 힘들지 않았어?"고 질문하자 이진은 "문득 부모님 생각나고 네 생각나고 친구들 생각나고. 근데 내가 한국에서도 막 친구들을 많이 만난 건 아니지만 만난 사람은 계속 너나 옥주현이었다. 그래서 좀 힘들었을 때가 있었지. 근데 알잖아 내 스타일. 자고 일어나면 뭐.."라고 했다.
성유리는 이진과의 이별을 앞두고 눈물을 쏟았다. 이진은 "울지마. 왜 울어. 볼 건데"라고 했다. 성유리는 "우리 패턴인 것 같다. 언니와 이별해야한다는 생각을 하면 막 놀고 있다가도 갑자기 울게 된다. 기약이 없으니까. 전화해도 달려올 수 없는 상황이니까 그런 것들이 울컥 울컥한다. 난 언니 같은 성격이 너무 좋다. 굉장히 쿨하고 보면 대리만족이 되고. 좋아하는 여성상이다. 내가 남자라면 이진을 만나겠다"고 털어놨다.
이진은 "이별은 이별이지만 다시 만날 이별"이라고 다독였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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