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국내 최초 화학방제함 승조원 대상 교육 실시

해양경찰청이 10일부터 11일까지 울산에서 국내 최초로 화학방제함 승조원 20명을 대상으로 현장 대응력 향상을 위한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교육내용은 해상화학사고 대응 시 현장요원 안전 확보, 화학물질유출 및 화재 발생 시 초동대응 및 화재진압 , 해상화학사고 유형별 대응방법, 개인보호구 및 화학장비 사용법 등이다.

 

교육은 전문 강사가 1대1 맞춤식 교육으로 진행됐다.

 

화학방제함은 해상에서 유해화학물질 유출로 인한 사고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상황 파악과 사고현장 진입, 확산차단, 화재진압 작업 등과 더불어 인명구조 활동을 하게 된다.

 

임택수 해양경찰청 해양오염방제국장은 “해상을 통한 유해화학물질의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어 화학사고의 위험성도 날로 커지고 있다”며 “화학방제함 승조원들의 대응 능력이 향상되면 소중한 국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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