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ㆍLA 다저스)이 5승 달성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12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방문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8안타(2홈런), 3실점 하며 시즌 3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로써 류현진은 8월 2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4승째를 거둔 이후 3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고, 평균자책점은 종전 2.16에서 2.42로 높아졌다.
부상 복귀 후 첫 방문 경기에 등판한 류현진은 경기 초반 위기를 극복하며 의욕적으로 출발했지만, 홈런 두 방에 무너졌다.
1회말 1사 후 신시내티 호세 페라사에게 좌월 2루타를 허용한 후 스쿠터 지넷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 타자들을 삼진과 뜬공으로 처리해 실점을 막았다.
하지만,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브랜던 딕슨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은 데 이어 3회말에도 선두타자 스콧 셰블러에게 또다시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5회말 무사 1,2루 상황에서 지넷에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더 내준 류현진은 0대3으로 뒤진 6회초 타석에서 대타 체이스 어틀리로 교체됐고, 팀은 1대3으로 패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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