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추석연휴 쓰레기 관리대책을 추진한다.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연휴기간에 차질 없는 쓰레기 관리로 쾌적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겠단 취지다.
17일부터 추석 명절을 대비한 사전 대청소와 ‘솔선수범, 내 집 앞부터 치우기’ 분위기를 조성해 전 구민이 깨끗한 거리 만들기에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또 매년 추석 연휴 때마다 각종 생활 쓰레기로 반복되는 환경오염과 위생문제 등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전예방 활동, 음식물 쓰레기 저감 유도 및 발생 쓰레기 신속처리, 쓰레기 무단투기 계도와 단속 등 단계별 대책을 28일까지 추진한다.
이와 함께 생활 쓰레기 배출을 현저히 낮추기 위해 명절 음식물 쓰레기를 포함한 생활쓰레기 줄이기를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선물세트 등 과대포장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자원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지역 내 할인점을 비롯한 대형유통시설에서 판매되는 주류, 화장품류, 잡화류 등 명절 기획상품에 대한 집중 단속을 하고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서구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신속한 수거·처리는 물론, 쓰레기를 적정하게 분리·배출하는 성숙한 구민의식이 필요하다”며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이나 폐기물처리시설이 정상가동하지 않으므로 가급적 생활쓰레기 배출을 자제해 쾌적하고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주민 모두가 협조해 달라”고 전했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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