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청장 허경렬)은 카메라를 이용한 불법촬영 범죄 예방을 위해 도내 18개 대학 42명의 학생들을 빨간원 캠페인 서포터즈로 위촉했다.
빨간원 프로젝트는 경기남부청이 지난해 9월부터 카메라 등 이용 촬영범죄 근절을 위해 불법 촬영물의 도구가 될 수 있는 스마트폰에 주의·금지·경고 등의 의미를 상징하는 빨간원 스티커를 부착,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일상에서 시민들의 자연스러운 감시를 통해 범죄를 예방하자는 캠페인이다.
이번에 위촉된 서포터즈들은 각 대학교에서 희망자를 모집해 선발됐다. 이들은 대부분 지난해부터 캠페인에 참여한 경험이 있으며 앞으로 청년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범죄 근절을 위한 홍보에 앞장서게 된다.
이날 오후 청사에서 위촉식을 마친 뒤 경찰은 서포터즈들과 함께 수원역으로 이동, 시민들을 대상으로 빨간원 스티커 부착 현장 캠페인을 진행했다.
경기남부청 홍보실 관계자는 “경찰은 불법촬영 범죄 근절을 위해 경찰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에 위촉된 대학생 서포터즈들과 함께 범죄 예방 홍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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