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보수작업을 위해 차선을 통제 중이던 2.5t 사인보드 차량을 승용차가 들이받아 1명이 크게 다쳤다.
13일 인천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8분께 경기도 안산시 영동고속도로 서안산IC 강릉 방향 12.2㎞ 지점에서 1차로에 서 있던 2.5t 사인보드 차량을 A(61)씨가 몰던 링컨 승용차가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친 뒤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한국도로공사와 계약을 맺은 일반 건설업체 소속 2.5t 차량은 공사 중임을 알리는 사인 보드를 켠 채 1차로에 정차해 있었으며 차에는 아무도 타고 있지 않은 상태였다.
경찰은 1차로를 달리던 A씨가 앞에 서 있던 사인보드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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