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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오른 타격감’ 최지만, 클리블랜드전 결승 투런포…시즌 9호

승인 2018-09-13 12:32
이광희 기자 k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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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지만이 13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에서 1회말 투런 홈런을 터트린 뒤 축하를 받으며 3루 베이스를 돌고있다.연합뉴스
▲ 최지만이 13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에서 1회말 투런 홈런을 터트린 뒤 축하를 받으며 3루 베이스를 돌고있다.연합뉴스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이 시즌 9호 아치를 결승 투런포로 장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최지만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지난 11일 클리블랜드전에서 9회말 2아웃에 극적인 결승 투런포를 쏘아 올렸던 최지만은 최근 5경기에서 3홈런을 기록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였다.

 

1회말 0대0으로 맞선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의 초구를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이후 3회와 6회에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하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7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19승을 따낸 좌완 에이스 블레이스 스넬과 최지만의 결승포에 힘입어 클리블랜드를 3대1로 꺾고 승리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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