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JB우리캐피탈·키움증권 이어 한 달 만에 추가 유치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가 NHN페이코로부터 5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JB우리캐피탈과 키움증권으로부터 50억 원의 투자를 받은데 이어 한 달 만에 추가 투자 유치를 올리게 됐다고 중고나라 측은 설명했다.
지난 2015년 국내외 벤처캐피탈에게 받은 80억 원 시리즈A까지 합쳐 누적 투자금은 180억 원이다.
2003년 네이버 카페에서 시작한 중고나라는 안전하고 편리한 중고거래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2014년 법인을 설립하고, 커뮤니티에서 스타트업으로 전환했다.
중고나라는 스타트업 창업 후, 2016년 네이버 카페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독자적인 중고나라 앱을 출시하고, 헌옷, 헌책, 폐가전 등 재활용품을 방문 매입하는 중고나라 고물상 ‘치워주마’와 가성비 높은 중소기업 재고상품을 공동구매 방식으로 판매하는 미디어 커머스 ‘비밀의공구’를 론칭했다.
지난 6월 중고나라는 페이코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중고제품 직거래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는 ‘즉시송금’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앞으로는 페이코의 핀테크 역량을 지원받아 중고나라 판매 실적에 따른 맞춤형 광고와 쿠폰 제공, 특가 상품 소개 등 다양한 부가기능 개발도 검토 중이다.
중고나라 이승우 대표는 “NHN페이코의 간편결제 기술력과 모바일 광고 비즈니스 노하우 등 투자받은 모든 자원을 누구나 공정하게 돈 벌 수 있는 중고나라 플랫폼 연구개발에 집중 투입하겠다”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중고나라에서 쉽고 안전하게 장사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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