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23만1천원·대형마트 32만4천원…추석 차례상 비용 소폭 하락

추석 차례상 비용이 전주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전통시장·대형유통업체) 조사 결과, 전주대비 전통시장은 0.4% 하락한 23만1천원, 대형유통업체는 1.6% 하락한 32만4천원이라고 발표했다.

 

전주 대비 가격이 하락한 이유는 9월부터 채소류(배추·무·시금치) 작황이 다소 호전돼 출하량이 증가했고, 배추·무는 정부의 비축물량 공급확대 및 할인판매 등에 힘입어 가격이 저렴해 진 것으로 분석됐다.

 

aT는 추석 차례상 구매적기에 대해 채소류(배추·무 등)는 계약재배 및 수매비축물량이 안정적으로 공급돼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추석 1∼2일 전)를 피해 추석 3∼5일 전에 구입하는 것이 저렴하다고 발표했다.

 

또, 과일류(사과·배)는 추석 1주 전부터 여러 품종이 집중 출하돼 공급이 원활해지는 추석 6∼8일 전에, 축산물은 선물용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를 피해서 추석 4∼6일 전에 구매를 권장했다.

 

추석 차례상 구입비용의 상세정보 및 관련자료는 농산물 유통정보 홈페이지에서, 직거래장터 등 오프라인 장터 정보 등은 싱싱장터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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