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해당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 측으로 추정되는 네티즌이 두 번째 CCTV 영상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은 기존 것과 달리 옆쪽에서 찍힌 영상이었다. 영상 속에는 성추행범으로 지목된 남성은 신발장 근처에서 직장 상사를 배웅했다. 이후 이 남성은 다시 가게 내부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 때 뒤쪽 1m 정도 떨어진 곳에 피해자 여성이 방으로 들어가기 위해 문을 열고 있는 장면이 카메라에 담겼다.
남성이 지나치자마자 여성은 바로 뒤를 돌아 남자를 붙잡아 세웠고, 두 남녀의 지인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달려들어 언쟁을 벌이는 장면도 찍혔다. 하지만 측면 CCTV 영상으로도 접촉이 있었는지, 접촉이 있었다면 의도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정확히 파악이 힘들다.
한편, 이 사건은 지난해 11월 대전의 한 곰탕집에서 일어난 일로, 남성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 5일 징역 6개월을 선고받고 구속이 진행됐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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