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경기에서 1대6으로 뒤진 5회초 2사 상황에서 두산 선발 이영하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이 홈런으로 시즌 21호포를 기록한 강백호는 지난 1994년 김재현(당시 LG 트윈스)이 세운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됐다.
앞으로 KT는 정규시즌 21경기를 남겨 둬 강백호의 올 시즌 신기록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시즌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KT에 입단한 강백호는 고졸 신인답지 않은 호쾌한 타격으로 괴물신인임을 증명해 주전으로 완전히 자리했다.
하지만 KT는 이날 강백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두산에 2대7로 패하며 5연패 늪에 빠졌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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