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양식장에서 기른 왕새우 본격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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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군 양식장에서 기른 왕새우 본격 출하

인천 강화군 청정 해안가 양식장에서 정성껏 기른 펄펄 뛰는 왕새우가 본격 출하된다.

 

강화군은 올해 40여개(약 150ha) 왕새우 양식장에 어린 새우 1천931만 마리를 입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늘어난 총 220여t의 왕새우를 출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왕새우는 가을을 대표하는 대표적 수산물로 단백질, 비타민, 타우린, 칼슘 등 각종 영양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아이들의 성장 발육에 좋으며,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해산물 특유의 비린 맛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고소하고 짭짤한 맛에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구능서 강화군 양식협회 대표는 “올해 폭염, 폭우, 바이러스성 질병 등으로 타지역은 큰 피해가 발생했지만, 강화군은 오히려 생산량이 늘었다”며 “이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을 위해 강화군에서 2006년부터 현재까지 10년 이상 꾸준하게 친환경미생물 지원사업을 추진해 온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올해 왕새우 양식 작황이 좋은 것은 강화군의 꾸준한 지원사업의 결과이기 전에 친환경으로 양식을 운영하고자 하는 어업인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왕새우가 강화의 대표 음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의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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