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체육 사관학교’인 경기체고가 제99회 전국체육대회 필승다짐대회를 갖고 필승의 결의를 다졌다.
경기체고는 14일 오전 11시 웅비관에서 박상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과 황교선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 최순옥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역대 학교장을 비롯, 학교 운영윈원 및 학부모회 관계자, 교사ㆍ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아시안게임 출전선수 환영회 겸 필승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아시안게임 여자 기계체조 도마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여서정(1년)을 비롯한 출전 선수 4명에 대한 격려의 시간도 가졌다.
경기체고는 다음달 12일부터 전라북도에서 열릴 전국체육대회에 육상, 수영, 양궁 등 12개 종목 141명의 선수가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다.
신동원 경기체고 교장은 “다양한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학생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라며 “올해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서 지난 여름 무더위를 이겨내며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좋은 성적을 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박상현 사무처장과 최순옥 교육장, 황교선 과장 등 내빈들도 출전 선수들을 격려하고 선전을 기원했다.
한편, 경기체고는 이번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역대 최다인 금메달 31개(은메달 23개, 동메달 14개)를 획득, 경기도의 사상 첫 17연패 달성에 앞장서겠다는 결의를 다지며 마지막 담금질을 이어가고 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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