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기름값, 성남 최고…동두천 휘발유, 고양 경유 최저

▲ 백재현 의원
▲ 백재현 의원

성남시의 주유소 휘발유ㆍ경유 가격이 도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자중기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의원(광명갑)이 16일 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 7월 기준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 주유소 평균가격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성남시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ℓ)당 1천680.71원으로 도내에서 가장 높았다. 최저는 동두천시다.

 

성남시에 이어 구리시 1천659.91원, 하남시 1천650.29원, 군포시 1천649.89원 등 순으로 휘발유 가격이 높았다.

 

반면 휘발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자체는 동두천시로 리터(ℓ)당 1천597.67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고양시 1천599.14원, 김포시 1천605.33원, 포천시 1천606.10원 순이었다.

 

성남시는 휘발유 가격에 이어 경유 가격에서도 가장 높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지난 7월 성남시의 주유소 경유 가격은 리터(ℓ)당 1천482.45원이었다. 이어 구리시 1천467.10원, 하남시 1천450.69원, 군포시 1천449.49원 등 순으로 가격이 높았다.

 

반면 경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고양시로 리터(ℓ)당 1천397.50원이었다. 다음으로는 포천시 1천400.33원, 동두천시 1천401.69원, 김포시 1천404.04원 등 순이었다.

 

한편 전국 17개 광역시도별 주유소 판매가격에서는 서울이 휘발유 1천695.79원, 경유 1천498.15원으로 모두 높았다. 휘발유는 대구가 1천586.94원, 경유는 경남이 1천389.15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기도는 리터(ℓ)당 휘발유 1천620.90원으로 3위, 경유는 1천420.83원으로 4위를 기록했다. 인천은 휘발유는 1천615.93원 경유는 1천418.54원이었다.

 

백 의원은 “산업부는 석유 가격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유가를 안정시키고 지역별 주유소 가격 편차를 줄여가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백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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