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최근 응급의료센터와 외래 진료과에서 유행성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모의 훈련은 지역사회와 의료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행성 감염병 발생 상황에 대한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상황은 메르스 의심환자가 가정의학과 외래에 내원했다는 가정을 두고 이동형 음압침대를 활용해 응급의료센터 격리실로 신속하게 이동하는 가상 훈련으로 진행됐다.
또 외래 간호사 전원을 대상으로 보호 장구 착용, 탈의 등 실전 위주 훈련도 실시해 행동 요령 숙지와 실전 대응역량을 강화했다.
훈련 종료 후 참가자 전원은 각 상황별 미비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대응 체계를 보완했다.
김성우 병원장은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는 유행성 감염병은 체계적인 초동 대응으로 지역 내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모의훈련과 권역내 의료기관과의 지속적인 인프라 구축을 통해 유행성 감염병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보험자병원으로서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병원은 지난해 질병관리본부가 시행하는 의료관련 감염병 예방·관리사업에서 권역중심병원으로 선정된 후 의료관련 감염병 유행 발생 관리 및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우수사례기관으로 인정받았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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