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열매 풍성’

남동구 모인 7개국 해외 큰손
관내 중기와 95억원 계약 성사
“거래 연결 위해 업체 지원 최선”

▲ 남동구 주최로 인천 로얄호텔에서 열린 국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남동 지역내 기업들과 국외 바이어들이 상담을 하고 있다. 남동구청 제공
▲ 남동구 주최로 인천 로얄호텔에서 열린 국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남동 지역내 기업들과 국외 바이어들이 상담을 하고 있다. 남동구청 제공
인천 남동구가 주최한 국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남동구는 최근 간석동 인천로얄호텔에서 국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는 남동구청,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가 주최, 주관했다.

 

상담회에는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7개국 43개 프리미엄 국외 바이어들이 참석, 지역 내 중소기업 55개사와 200억 원의 상담을 통해 95억 원의 계약이 진행 중이며, 2개 업체는 당일 현장계약을 체결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뷰티 및 화장품을 취급하는 싱가포르 프리미엄 바이어 헤베로프트(Hebeloft Pte. Ltd.) 는 남동구의 A사와 10만 불의 최초 계약을 체결했으며 자체 유통망을 통해 크림, 마스크 팩, 미스트 등 천연제품을 현지 유통할 예정이다.

 

㈜스킨스토리는 싱가포르 바이어 코스비즈(Cosbiz Holdings Pte. Ltd.)와 1만 2천 불 계약을 체결해 마스크팩, 클렌징폼, 미스트를 10월에 선적한다.

 

이 밖에도 행사에서는 국외바이어들에게 남동구 우수제품 홍보를 위한 전시판매장 홍보 책자를 배부해 인도네시아 바이어(PT. SUWON PRIMA PARTAMA)가 지역 내 기업인 실버렉스, 유승메디업체에 샘플을 요청하는 등 상담장 밖에서도 활발한 상담이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구는 이번 수출 상담회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통해 건의사항을 수렴, 앞으로 수출상담회 추진 방향을 개선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상담회를 통해 남동구와 긴 인연을 맺는 계기는 물론, 좋은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국가 간 경제, 문화 등을 함께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또한, 수출 상담은 물론 실제 거래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체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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