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남택호 3-0 완파…이천시청 복식 패권
아시안게임 2관왕 김진웅(28ㆍ수원시청)이 2018 추계 한국실업정구연맹전 남자 단식서 우승, 최강의 기량을 뽐냈다.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개인단식과 단체전 우승자인 김진웅은 17일 전북 순창공설운동장 코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개인단식 결승서 남택호(골든블루)를 3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명장’ 임교성 감독의 지도를 받고 있는 김진웅은 앞선 8강서 박환(충북 음성군청)을 3대0으로 완파했고, 준결승전서도 최정관(경남 창녕군청)을 역시 3대0으로 따돌리는 등 한수 위의 기량을 과시하며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또 남자 개인복식 결승전서는 배환성ㆍ이요한(이천시청) 콤비가 이종우ㆍ신현준(음성군청)조와 접전을 펼친 끝에 4대3으로 신승을 거두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한편, 남자 단체전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 수원시청은 김진웅의 단식 활약에도 불구하고 복식 2경기를 모두 따낸 경북 문경시청에 1대2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수원시청은 1복식서 전진민ㆍ정인호 조가 김범준ㆍ전지헌 조에 3-4로 져 불안한 출발을 보인 뒤 단식 경기서 김진웅이 정혁인을 3-0으로 일축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2복식서 한재원ㆍ김보훈 조가 승리를 낚는데 실패해 준우승했다.
이 밖에 여자부에선 문혜경(NH농협은행)이 개인복식 결승서 백설과 짝을 이뤄 신수행ㆍ김지혜(경남체육회)조를 4대0으로 일축하고 우승한 뒤, 혼합복식서도 김병국(전북 순창군청)과 금메달을 합작해 2관왕에 올랐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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