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를 더욱 즐겁게 하는 대한민국 대표 쇼핑 관광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열린다.
코리아세일페스타 민관합동추진위원회는 오는 28일부터 10월7일까지 열흘동안 경기도를 비롯, 대한민국 전역에서 민관이 함께하는 대규모 할인행사 ‘2018 코리아세일페스타(KSF)’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방문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 및 대·중소기업이 총망라해 참여, 쇼핑할인 혜택과 축제참여의 즐거움을 줌으로써 얼어붙은 내수시장에 훈풍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삼성전자(건조기 그랑데), LG전자(올레드 TV), 현대리바트(그란디오소 소파), 이랜드리테일(E 경량패딩) 등 20개 제조·유통기업들이 최대 80%의 파격적인 할인 킬러아이템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현대·롯데·신세계 등 백화점 8개, 이마트·홈플러스 등 마트 4개, G마켓·옥션 등 온라인 쇼핑몰 43개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소비자 선호 품목에 대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추진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중소상인과 전통시장의 참여와 혜택을 늘림으로써 다양한 참여주체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도내에서는 수원남문시장에서 금박체험교실 및 순대개발 등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리전통시장에서는 롯데마트 구매영수증에 시장전용 할인도장을 날인해주고 어린이벼룩시장과 야간 플리마켓 등을 운영한다. 이밖에 수도권 128개 전통시장에서 지역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형 축제가 열린다.
이와 함께 갤러리아 수원점, 롯데백화점 수원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AK플라자 평택점 등 도내 8개 백화점 매장에는 집객효과가 높은 이벤트장을 별도로 마련해 중소기업 우수 제품 특별 판매전을 실시한다. 또한 소상공인의 비율이 높은 프랜차이즈에서도 가맹본부와 가맹점들이 함께 참여하는 상생 행사를 추진한다.
이처럼 쇼핑과 축제를 통합한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소비진작과 내수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에는 행사기간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액(10조 8천억 원)이 2016년 대비 5.1%(5천275억 원) 증가했으며 작년 4분기 민간소비의 약 0.13%포인트, GDP 약 0.06%포인트를 견인한 것으로 평가됐다.
민관합동추진위 관계자는 “코리아세일페스타가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의 광군제처럼 온 국민이 기다리는 행사로 거듭나고, 국가적으로는 내수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의미있는 행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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