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인천시 연수구(갑) 당원협의회가 지역 내 소상공인·자영업자 생존권 확보를 위한 최저임금 제도개혁 범국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당협은 지난 14일 선학동 먹자골목에서 이재호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장해윤·유상균 구의원 등 당원들과 함께 최저임금 제도개혁을 위한 캠페인 및 서명운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1차 목표 서명은 2천명이다.
당협은 이날 당원들과 함께 상인과 손님들에게 최저임금 폭탄으로 인한 문제점이 쓰인 전단지를 나눠주며, 당 차원에서의 제도개선을 약속했다. 당협은 오는 19~21일에도 연수동과 옥련시장에서 각각 모든 당원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서명운동과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이재호 연수구(갑) 당협위원장은 “현 정부 들어 세계 유례없는 수준으로 최저임금 과속 인상을 추진해 많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일터가 폐업 위기에 처하게 하고, 근로자들을 실업의 고통으로 빠져들게 하고 있다”며 “최저임금 인상 폭에 대해 업종별·규모별·지역별 차등 적용하는 제도 개혁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임금 근로자의 최저생활을 보장한다던 ‘최저임금 1만원’ 조기실현이 오히려 소상공인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고, 이번 서명운동은 이들의 생존권을 보장해달라는 상식적이고 당연한 외침”이라며 “우리 사회를 떠받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생태계를 건전하고 탄탄하게 되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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