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시민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인력 53명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인력 확충은 20년 만에 전면 개정·시행된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신질환자의 체계적 관리와 센터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이뤄졌다.
시는 전국 정신건강복지센터 충원인력 500명의 약 10%(53명)에 달하는 인력을 확보하면서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인력을 보유한 지자체가 됐다.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 1곳당 종사자 수가 6~8명에서 10~14명으로 늘었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일선 군·구에 10곳이 있으며 전문인력(정신건강전문요원,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지역사회 정신질환자 등록·사례관리, 재활 프로그램 운영, 고위험군 조기발견 및 치료연계, 자살예방사업, 아동·청소년 정신보건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은영 시 건강증진과장은 “센터의 전문성을 강화해 체계적이고 질적인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주민에게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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