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정상회담_이모저모] 문재인 대통령 도착 소식에 北 주민 ‘열렬 환영’

○…문재인 대통령 도착 소식에 北 주민 ‘열렬 환영’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9시50분께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하자, 공항 활주로 터미널 앞에 도열한 평양 주민들은 한반도기와 인공기, 형형색색의 꽃을 손에 쥐고 흔들며 ‘평화 번영’을 연호.

 

북한 주민들 옆으로 내걸린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어나가자’ 플래카드도 ‘눈길’. 이후 문 대통령 내외가 화동들로부터 꽃다발을 전달 받았고, 인파들은 열렬히 ‘만세’를 연호. 이어 10시13분께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사열대에 올라 의장대를 사열, 21대의 예포를 발사하며 분위기 달궈.

 

양국 정상 내외는 준비된 차량으로 이동하며 환영나온 평양 주민들에게 손을 흔들어 보였으며 특히 문 대통령은 차량에 탑승하기 전 주민들에게 허리를 굽혀 인사하기도. 북측 공식 수행원 중에서는 김영남 상임위원장,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김영철 부위원장 등이 정상들 차량 앞에 한줄로 도열.

 

평양ㆍ서울공동취재단=정금민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