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진 동거권유 교육 철학은?…"배우자와 6개월 살아"

▲ tvN '둥지탈출3' 방송 캡처. tvN
▲ tvN '둥지탈출3' 방송 캡처. tvN
박종진 전 앵커의 남다른 교육관이 공개됐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는 박종진의 가족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종진은 아침 6시30분에 자녀들을 깨웠다. 박종진은 박민, 박진 자매를 깨운 뒤 서로 안고 뽀보하는 등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박진은 박종진에게 망설임 없이 생리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이를 본 박미선은 "딸들에게 성교육을 어릴 때부터 시켰냐"고 질문했다. 박종진은 "결혼하기 전에 배우자와 6개월 정도 동거를 하라고 했다. 6개월 이전에 헤어지는 부부도 많은데 살아보고 나서 결혼을 한다고 하면 허락을 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박미선은 "아내와 자녀교육 합의가 된 것이냐"고 묻자 박종진은 "많이 싸웠다. 중학교에 가기 싫다는 딸 민이는 학교에 보내지 말라고 했다. 그래서 민이는 중학교를 안 나왔다"고 말했다.

박종진은 "원하는 대로 해주고 스스로 깨닫기를 바라는 것"라며 "나중에 친구들을 보고 많이 후회하더라. 그런데 이미 늦었다. 검정고시를 봤고 이후에는 고등학교에 진학했다"고 전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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