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경기도미술관이 주관하는 경기천년 도큐페스타 <경기 아카이브_지금,>展은 ‘경기(京畿)’라는 이름을 쓴지 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 경기도의 다양한 문화와 창조적 예술을 살필 수 있도록 했다.
주요 전시 작품은 경기도 출신이거나 경기도에 작업실을 둔 작가, 또는 경기도를 주제로 작업한 작가 150여명(팀)의 작품 300여점이다. 아울러 1980년대 이후 경기도 미술 소집단 활동 발굴 자료 1천여건과 함께 근대 목판화 책 자료 100여권, 근대 대중음악 자료 20여건, 문학 초판본 책 100여권, 역사 예술 민속 사람 지역 문화재 철학 화집 옛 지도 등 책 2천여권 등도 전시돼 있다.
문학 분야에서는 31개 시군의 주요 문학가 100여명의 작품집 수집해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시각예술 분야에서는 참여 작가 도록과 경기 예술사 책으로 ‘아티스트 아카이브’ 공간을 별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문화재 분야에서는 경기도무형문화재의 사진과 도록 및 영상을, 사상 및 총서 분야에서는 경기도 대표인물 평전 발간사업과 경기학연구센터 자료를 비롯해 경기도 사상을 살필 수 있는 학술도서를 만날 수 있다.
공연 및 축제 분야에서는 경기도 15대 축제 자료 등을 통해 21세기 새 경기문화의 정체성을, 기록자료 분야에서는 경기천년사업 과정아카이브와 경기지역 문화예술 프로젝트 자료 등을 볼 수 있다.
자연, 환경 분야에서는 경기도의 산, 강, 평야, 섬, 만, 바다, DMZ, 도시 기록자료를, 경기인 분야에서는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재단 관계자는 “전시의 주제인 ‘_지금’은 경기도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함축하는 개념”이라면서 “미래로 나아가기전 경기도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봄과 동시에 경기도의 문화정체성이 무엇인지 살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천년 도큐페스타’는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경기천년을 맞아 기획한 경기천년사업의 대표 브랜드로, 경기 아카이브전과 경기천년 대축제, 도민정책 상상플랫폼 등 다양한 사업을 아우르는 명칭이다.
전시는 다음달 31일까지.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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