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9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집단체조 예술 공연 인사말씀이 생방송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수석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문디자인플라자(DDP) 메인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문 대통령이 해당 공연에서 북측 참석자 15만 명을 위한 인사 말씀을 하게 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평양 정상회담 마지막 날인 20일 일정과 관련, “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백두산을 함께 방문한 뒤 인근 삼지연공항에서 곧바로 서울로 돌아온다”고 전했다.
아울러 윤 수석은 한미 정상회담이 추진되는 것에 대해서는 “문 대통령이 내일 서울 도착 후 잠시 머무르다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23일부터 바로 미국에 간다”면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는 24일 만나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고 시간표를 알렸다.
그러면서 그는 “양 정상간 만나는 시점이 매우 촉박해 있기 때문에 별도의 일정을 가질지는 아직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면 남북정상회담에서 있었던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덧붙였다.
평양ㆍ서울공동취재단=강해인ㆍ정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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