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염종현 대표(민주당ㆍ부천1)가 부천상록학교(특수학교)의 학생 안전 문제와 관련해 학부모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19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염 대표는 지난 18일 도의회 부천상담소에서 부천상록학교장 및 학부모를 비롯한 학교관계자들과 부천상록학교의 통학로 안전확보 및 시설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부천상록학교는 부천 춘의동 소재 특수학교로 지난 2005년 3월 개소해 유치부 초ㆍ 중ㆍ고등부ㆍ전공과까지 43학급으로 편성돼 있으며, 인근 시흥과 광명에서도 학생이 통학한다. 하지만 교문(정문)이 8차선 도로와 인접해 장애학생들의 경우 등ㆍ하교 시 큰 위험에 노출돼 있어 안전한 통학로 개설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교문(정문)과 학교 현관 사이 거리가 20m로 학생들이 정면으로 무분별하게 도로에 진입할 수 있는 구조이고 차량사고 빈번 및 사고다발 위험에 노출돼 있어 늘 불안에 떨고 있다”면서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정문을 학교 뒤쪽으로 이전을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염 대표는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해결을 위해 합리적인 대안 모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통학로뿐만 아니라 학교의 시설 및 프로그램 등도 개선할 사항이 있으면 지속적으로 현장과 소통해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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