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추계 대학테니스연맹전 남여 복식 동반 우승

▲ 19일 제72회 전국추계대학테니스연맹전 남자 복식 우승을 차지한 명지대 조현우(왼쪽)-홍선찬.대학테니스연맹 제공
▲ 19일 제72회 전국추계대학테니스연맹전 남자 복식 우승을 차지한 명지대 조현우(왼쪽)-홍선찬.대학테니스연맹 제공
대학 테니스의 ‘명가’ 명지대의 홍성찬-조현우 조와 심솔희-최서인 조가 제72회 전국추계대학테니스연맹전 남ㆍ여 복식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홍성찬-조현우 조는 19일 강원도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 복식 결승에서 김대한-심성빈(이상 한림대) 조를 2대0(6-0 7-5)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날 홍성찬-조현우는 첫 세트에서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6-0으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고, 두 번째 세트에선 끈질기게 따라붙는 김대한-심성빈 조에 게임스코어 5-5까지 추격을 당했지만 이후 전열을 가다듬고 심기일전하며 거푸 두 게임을 따내 7-5로 승리했다.

▲ 19일 제72회 전국추계대학테니스연맹전 여자 복식 우승을 차지한 명지대 심솔희(왼쪽)-최서인.대학테니스연맹 제공
▲ 19일 제72회 전국추계대학테니스연맹전 여자 복식 우승을 차지한 명지대 심솔희(왼쪽)-최서인.대학테니스연맹 제공

또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여자부 복식 결승에선 명지대 심솔희-최서인 조가 박수빈-안유진(이상 한국체대) 조를 2대0(6-4 6-2)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동행했다.

 

이로써 명지대는 이번 대회 남여 복식을 모두 석권하는 영광을 누렸다.

 

한편, 남자 복식 우승을 이끈 홍성찬은 앞서 열린 단식 준결승서 신산희(건국대)를 2대0(6-3 6-0)으로 제치고 결승에 진출해 20일 임성택(순천향대)과 맞대결을 통해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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