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청 제치고 여자부 종합 1위…마스터즈 강수진 銀 추가
‘전통의 명가’ 평택시청이 제38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단체대항볼링대회 여자 일반부에서 2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명장’ 오용진 감독이 이끄는 평택시청은 20일 전북 전주시 신광볼링장에서 끝난 대회 여자 일반부 종합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 경북 구미시청(금1 은2)과 대전광역시청(금1 동2)을 따돌리고 2년 만에 대회 정상을 탈환했다.
앞서 개인전 손혜린과 3인조전 류서연ㆍ오누리ㆍ김가람 우승, 강수진ㆍ손혜린ㆍ박미란 은메달로 종합우승 가능성을 예고한 평택시청은 최종일 열린 여자 마스터즈에서 강수진이 2천188점(평균 218.8점)으로 김유미(대전광역시청ㆍ2천251점)에 이어 은메달을 추가해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오용진 평택시청 감독은 “사실 다음달 열릴 전국체전에 촛점을 맞춰 컨디션 점검 차원서 출전한 대회라 우승은 생각지도 않았는데 선수들이 고르게 열심히 해줘 종합우승을 차지했다”면서 “이번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남은 기간 더욱 훈련에 매진해 전국체전서도 경기도의 우승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시청은 전날 열린 5인조전서는 합계 4천56점(평균 202.8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전주 라온볼링장에서 벌어진 남자 일반부 마스터즈서는 김경민(인천교통공사)이 2천282점(평균 228.2점)으로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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