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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귀환’ 우즈, 5년 1개월 만에 80번째 우승

승인 2018-09-24 09:56
이광희 기자 kh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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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거 우즈(미국)가 24일(한국시간) 열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 18번 홀에서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한 뒤 두 손을 들어 기쁨을 누리고 있다.연합뉴스
▲ 타이거 우즈(미국)가 24일(한국시간) 열린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 18번 홀에서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한 뒤 두 손을 들어 기쁨을 누리고 있다.연합뉴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5년 1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황제의 복귀를 알렸다.

 

우즈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천385야드)에서 끝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3개를 묶어 1오버파 71타를 치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로, 2위 빌리 호셜(미국)을 2타 차로 꺾고 정상을 밟았다.

 

이로써 우즈는 지난 2013년 8월까지 메이저 14승을 포함 79승에 머물러 있던 통산 승수를 80으로 바꾸며 부활의 날갯짓을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 우즈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와 같은 붉은 셔츠를 입고 1번홀(파4)에서부터 3ｍ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는 등 라운드 내내 한 번도 선두를 뺏기지 않으며 전성기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

 

아울러 우즈는 경쟁자들이 하나 둘 실수로 선두권에서 멀어지는 사이 13번 홀(파4)에서 두 번째 버디를 잡으며 승기를 가져왔다.

 

이후 15·16번 홀에서 연속 보기가 나와 2위로 치고 올라온 빌리 호셜(미국)에게 추격을 허용했지만 18번 홀(파5) 파 퍼트를 성공시키고 두 손을 번쩍 들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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