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짜미는 이날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67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현재 중심기압 940hPa에 최대풍속 초속 47m/s를 기록 중인 짜미는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해 있다.
이후 짜미는 오는 29일 오키나와 남서쪽을 지나 30일 북쪽 부근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키나와를 지난 뒤 다음달 1일에는 일본 가고시마 동북동쪽 약 32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에상된다.
짜미의 이동경로에 따라 우리나라 역시 태풍의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있다. 다만 방향 전환 위치와 시점에 따라 영향을 받는 범위가 얼마나 될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짜미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장미과에 속하는 나무를 의미한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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