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짜미, 방향 틀어 다음 주 일본으로…한반도 영향 가능성도

▲ 제24호 태풍 짜미 예상 이동경로. 기상청 홈페이지
▲ 제24호 태풍 짜미 예상 이동경로. 기상청 홈페이지
제24호 태풍 짜미(TRAMI)가 이르면 다음 주쯤 일본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짜미는 이날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67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현재 중심기압 940hPa에 최대풍속 초속 47m/s를 기록 중인 짜미는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해 있다.

이후 짜미는 오는 29일 오키나와 남서쪽을 지나 30일 북쪽 부근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키나와를 지난 뒤 다음달 1일에는 일본 가고시마 동북동쪽 약 32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에상된다.

짜미의 이동경로에 따라 우리나라 역시 태풍의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있다. 다만 방향 전환 위치와 시점에 따라 영향을 받는 범위가 얼마나 될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짜미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장미과에 속하는 나무를 의미한다.

 

장영준 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