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만65세 이상 노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실시

인천시는 만 65세 이상(195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노인 35만5천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혼선방지와 안전한 접종을 위해 만 75세 이상(1943년 이전 출생자) 노인에 대해 다음 달 2일부터 먼저 접종을 시작한다. 이후 만 65세 이상 노인은 다음 달 1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접종을 진행한다.

 

예방접종은 지정의료기관에서 이뤄진다. 현재 어르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은 총 976곳이며, 주소에 관계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지정의료기관은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백신을 접종하고 2~4주 후에 면역이 생기고 평균 6개월 정도 면역이 유지된다. 시는 보통 12~1월에 시작해 4~5월까지 인플루엔자가 유행해 이번 사업기간에 접종을 받도록 권장하고 있다.

 

김혜경 보건정책과장은 “본인의 건강상태를 잘 아는 단골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을 받으시고 접종 후에는 반드시 20~30분간 접종기관에서 이상반응이 관찰해야 한다”며 “귀가 후에는 몸에 무리가 되지 않도록 푹 쉬고 접종 후 2~3일간은 몸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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