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경은 지난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오늘만 산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재경은 "자존감을 위해 시작했던 취미가 즐거움이자 행복이 됐다"고 했다. 그는 은공예, 가죽공예, 승마, 골프, 프리 다이빙 등 취미가 다양했다. 김재경은 "레인보우가 공백기가 많았다. 우리의 목표는 1등인데 그 목표가 쉽지 않았다. 그럴 때면 자존감이 낮아졌는데 취미를 갖고 뭔가를 배우면 그 시간을 극복하고 빨리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SNS에 취미 생활을 하는 사진들을 계속 올리니 사람들이 '김재경 잘 산다'라고 오해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버는 돈은 학원비로 다 쓴다. 적금이나 실비보험이 하나도 없다. 대신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재경은 "파푸아뉴기니에 갔을 때 대자연의 힘을 느끼고 달라졌다. 그때 내리는 비를 보면서 '지금 이 자체가 행복한데 왜 나는 행복하게 살지 못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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