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경 "취미 생활? 학원비로 올인"

▲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MBC
▲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MBC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김재경이 자신의 인생철학을 밝혔다.

김재경은 지난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오늘만 산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재경은 "자존감을 위해 시작했던 취미가 즐거움이자 행복이 됐다"고 했다. 그는 은공예, 가죽공예, 승마, 골프, 프리 다이빙 등 취미가 다양했다. 김재경은 "레인보우가 공백기가 많았다. 우리의 목표는 1등인데 그 목표가 쉽지 않았다. 그럴 때면 자존감이 낮아졌는데 취미를 갖고 뭔가를 배우면 그 시간을 극복하고 빨리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SNS에 취미 생활을 하는 사진들을 계속 올리니 사람들이 '김재경 잘 산다'라고 오해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버는 돈은 학원비로 다 쓴다. 적금이나 실비보험이 하나도 없다. 대신 술을 마시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재경은 "파푸아뉴기니에 갔을 때 대자연의 힘을 느끼고 달라졌다. 그때 내리는 비를 보면서 '지금 이 자체가 행복한데 왜 나는 행복하게 살지 못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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