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짜미 예상 이동경로, 일본 오키나와→가고시마→나고야

▲ 왼쪽부터 한국 기상청, 일본 기상청, 미국 태풍합동경보센터의 제24호 태풍 짜미 예상 이동경로. 각 홈페이지 화면 캡처
▲ 왼쪽부터 한국 기상청, 일본 기상청, 미국 태풍합동경보센터의 제24호 태풍 짜미 예상 이동경로. 각 홈페이지 화면 캡처
제24호 태풍 짜미(TRAMI)가 일본을 향해 이동 중이다. 오키나와를 시작으로 가고시마, 나고야에 상륙할 전망이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짜미는 이날 오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55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현재 북쪽으로 진행 중인 짜미는 28일 서북서로 방향을 돌려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45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29일에는 일본 오키나와를 지나 북북서 방향으로 바꿔 가고시마로 이동한다. 이후 나고야에 이어 삿포로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세력은 점차 약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같은 관측 결과는 일본 기상청과 미국 태풍합동경보센터 역시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 짜미의 일본 본토 이동이 기성사실화 하면서 당초 우려가 제기된 한반도에 대한 영향은 매우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짜미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장미과에 속하는 나무를 의미한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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