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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를 비추는 ‘희망 등대’_이달의 모범 소방관] 광주소방서 장순원 소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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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를 비추는 ‘희망 등대’_이달의 모범 소방관] 광주소방서 장순원 소방사

민원인 필요한 정보 척척… ‘소방법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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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에 갖춰야 할 소방시설이 어떤 것들인지 묻는 민원인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척척 알려주는 ‘소방법의 달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본부장 이재열)가 선정하는 ‘이달의 모범소방관’에 장순원(35) 광주소방서 소방사가 선정됐다. 지난 2016년 2월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장 소방사는 광주소방서 초월119안전센터에서 소방공무원으로 첫발을 뗀 뒤, 같은 해 11월부터 광주소방서 재난예방과에서 건축ㆍ소방안전관리 등의 민원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장 소방사의 주요 업무는 건물이 지어진 후 시ㆍ군으로부터 허가를 받기 전 규모에 맞는 적합한 소방시설 설치여부를 확인해 ‘소방시설완공검사증명서’를 발급하는 일이다. 이 같은 민원업무는 관련 법령을 숙지하고 있어도 처리가 어려운 부분이 많은데, 그는 짧은 경력임에도 각종 민원을 친절하고 명쾌하게 해결해 동료들 사이에서 ‘움직이는 소방법’으로 통한다. 또 장 소방사는 지난달 28일 화재 대응 최고 단계인 ‘대응 3단계’가 발령됐던 광주시 태전동 공장 화재에서 긴급통제단에 포함돼 현장 언론브리핑 준비 및 보도자료 제공 등의 신속한 대외홍보 활동에 나서며 동료들로부터 실력을 인정을 받은 바 있다.

 

장순원 소방사는 “갓 3년차가 된 소방관으로 아직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지만, 매일 소방법을 공부하고 민원인 응대방법을 고민하는 등 자랑스러운 소방공무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현재 담당하고 있는 민원업무뿐만 아니라 향후 재난현장에서 도민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소방관이 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채태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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