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사흘간 ‘소래포구 축제’
12일부터 ‘인천개항장예술축제’
‘강화고려인삼축제’ 20일 개막
인천시는 축제의 계절 10월을 맞아 인천 곳곳에서 골목축제, 문화예술공연 등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5일부터 3일간 남동구 해오름공원에서 소래포구 축제가 열린다. 소래포구 축제는 수도권 유일의 재래어항이라는 기본 컨셉을 바탕으로 다양한 무대행사와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개막공연 남동 30년 세레머니를 시작으로 남동30주년기념 주민자치동아리 경연대회, 남동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근대 건축물이 몰려 있는 개항장 문화지구에서는 12일부터 3일간 음악·무용·퍼포먼스 공연을 선보이는 ‘2018 인천개항장예술축제’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인천 아트플랫폼과 신포동의 예술공간(재즈클럽 버텀라인, 흐르는 물, 다락 소극장) 등 2개 지역에서 나뉘어 열린다. 아트플랫폼에서는 타악퍼포먼스 아작의 개막공연에 이어 재즈오케스트라, 힙합, 스윙댄스 등 30여 종의 공연과 동호회원이 꾸미는 시민 무대가 펼쳐진다.
신포동 예술공간에서는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 밴드, 프랑스의 피아니스트 티에리 마이야르, 뉴욕 출신의 재즈팀 뉴욕 나이팅게일스가 출연한다.
강화에서는 20일부터 2일간 강화고려인삼축제가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6년근 인삼 판매장과 경매장 등이 운영된다. 이 밖에도 농악과 밸리댄스 등 지역 문화예술팀의 공연도 예정돼있다.
송도 트라이보울에서는 27일부터 2일간 청년 예술가가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인천 청년문화대제전’이 열린다. 같은 날 송도 센트럴파크에서는 인천 청소년 문화대축제도 펼쳐진다.
인천 청년문화대제전은 일반적으로 접근이 어려운 청년예술가의 창작 작품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209개 팀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66개 팀이 공연·영상·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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