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서 나고 자란 어린이들이 농업에 관심을 갖고 우리 쌀의 소중함을 알 수 있도록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미리 신청한 인근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 40여 명이 참석했다.
어린이들은 현장에서 벼를 베어 벼훑이(홀태)로 낟알을 떨어내는 탈곡 체험을 하며 즐거워했다. 또한 밥쌀용 벼, 색깔 있는 벼, 사료용 벼 등 다양한 품종을 관찰하며 농업인의 수고를 깨닫고, 이를 통해 우리 쌀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도 가졌다.
김병주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과장은 “미래의 주요 쌀 소비자인 어린이들이 다양한 농업 활동을 체험하면서 우리 농산물을 보다 친숙하게 느끼고 농업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소중한 경험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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