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윌스기념병원, 중학생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예방 교육' 실시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인 수원 윌스기념병원이 창현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척추측만증 예방 교육’을 지난 2일 실시했다.

 

척추측만증은 발견되는 시기에 따라 구분되는데 청소년기형 측만증이란 사춘기 시작 직전부터 골격 성장이 완료되기까지 사이(10~17세)에 나타나는 척추측만증으로 가장 흔한 특발성 측만증이다. 만곡의 증가와 관계가 있는 요소로 환자의 나이와 초경 여부, 이중 만곡 등에 따라 진행 속도가 빨라지며 여자에서 남자보다 10배 정도 급격하게 진행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척추측만증 예방 교육은 청소년 척추측만증의 검진 및 2차 진료 연계, 청소년 척추측만증 종류와 세부 설명, 척추 골격 등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운동법 등을 소개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수원윌스기념병원 재활운동센터 김미희 실장이 앉은 자세에서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척추측만증을 예방할 수 있는 운동법과 동작들을 직접 재연하며 교육을 이어갔다.

 

김미희 실장은 “청소년기에 발병하기 쉬운 특발성 척추측만증은 통증이 없고 급작스럽게 드러나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알아차리지 못하고 넘어가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며 “척추측만증 교육을 통해 아이들에게 바른 자세의 중요성을 알리고 척추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기회를 앞으로 계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척추측만증 예방’ 교육은 수원시 팔달구 보건소 내 수원시 근골격 건강센터와 함께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허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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