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방송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는 김보성과 UFC파이터 김동현이 밥동무로 출연했다. 이들의 한끼 도전 장소는 서울 은평구 갈현동이었다.
이날 김보성과 김동현은 MC들과 만나기 전 오락실에 있던 펀치볼을 때리며 몸을 풀었다. 김보성은 첫 도전에서 신기록 경신에 실패하자, 계속 재도전에 나서 결국 목표 점수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문제는 김보성이 골절로 통증을 호소하면서 시작됐다. 제작진은 급하게 근처 병원으로 그를 데려갔고, 다행히 녹화에는 큰 지장이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하지만 김보성은 깁스를 한 채 촬영에 임해야 했다.
이경규는 "남의 프로그램 나와서 팔이나 부러뜨리고 뭐 하는 거냐"고 버럭했고, 강호동은 "조금 전에 녹화 앞두고 하다가 진짜 이렇게 된 거냐"고 거듭 물으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김보성은 이경규와 한끼 도전에 나섰으나, 저녁 7시 30분까지 식사를 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길에서 만난 한 어머니의 도움으로 끝내 한끼에 성공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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