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7.5의 강진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실종됐던 한국 교민 1명이 결국 시신으로 발견됐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0분(한국시각 오후 3시50분)께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팔루 지역에서 강진으로 인해 실종된 발리 거주 교민 1명이 숙소로 묵었던 호텔 잔해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외교부는 시신의 신체 특징을 통해 실종자 본인임을 확인했으며, 시신은 팔루 지역 내 경찰병원에 안치할 예정이다. 시신으로 발견된 우리 교민은 패러글라이딩 협회 관계자로 현지 대회에 참석하고자 인도네시아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당국의 수색 결과, 실종됐던 우리 국민 1명의 시신을 호텔 잔해에서 발견했다”며 “향후 유가족과의 협의를 통해 장례 절차 및 귀국 지원 등의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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