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국제보트장비전 참가로 수출판로 개척 성과

킨텍스(대표이사 임창열) 경기국제보트쇼 사무국은 지난 2일부터 사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열린 ‘국제보트장비전(IBEX)’에 수출판로를 개척했다고 4일 밝혔다.

 

해양수산부,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참가한 이번 전시회에서 경기국제보트쇼에 참가하는 우수 해양레저기업으로 구성된 한국관이 미국, 멕시코, 브라질 등 북중미 지역에 신규 거래선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전미보트제조협회와 네덜란드 RAI Amsterdam이 공동 주최한 국제보트장비전시회(IBEX)는 전 세계 600여개사가 참여하고 1만여명의 바이어가 참석하는 북미 최대의 보트장비 전시회로 선박엔진, 위성항법장치, 프로펠러, 선박소재 등 보트 건조에 필요한 부품 및 장비 등이 출품된다.

 

이곳에서 IBEX 한국관은 주최측으로부터 첫 정식 국가관 라이센스를 획득하는 등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호주 등 해양레저 선진국의 국가관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해양레저 기술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 면모를 북미 지역에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가기업 중 레저보트 펌프와 임펠러 등을 제조하는 ㈜동진아이엠테크는 미국 전지역에 폭넓은 유통망을 가진 빅바이어와 현장에서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고 2018 경기국제보트쇼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상한 레저보트용 프로펠러 생산업체 ㈜지노스는 복합재료를 사용한 분리형 프로펠러 제조기술에 대한 현지 바이어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내며 향후 북미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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