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지나유 "무대 하나만 보고 버티는 것"

▲ '인간극장'에서 지나유가 힘든 상황에서도 가수를 하는 이유를 밝혔다. 방송 캡처
▲ '인간극장'에서 지나유가 힘든 상황에서도 가수를 하는 이유를 밝혔다. 방송 캡처
'인간극장'에서 지나유가 힘든 상황에서도 가수를 하는 이유를 밝혔다.

5일 방송된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트로트 가수 지나유가 폭우 속에서 우유배달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지나유는 "언제 출연할지 몰라 새벽에 하는 일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이렇게 비올 때는 우유배달 안하고 싶지 않냐?"고 묻자, 지나유는 "사실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저도 집에서 쉬고 싶지만 그런데 날씨에 상관없이 무조건 해야 하는게, 이것도 직업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제가 트로트 가수도 직업이지만 우유 배달도 직업이다. 내가 해야 할 일이니까 참고 하는 것 같다"며 "'운동한다'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가수라는 직업을 포기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지나유는 "무대에서 희열을 맛봤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는 것 같다"면서 "이렇게 힘들어도 무대에 한 번 올라가면 싹 풀어진다. 무대 하나만 바라보고 사실 버티는 거다"라고 고백했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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