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제주국제공항 실시간 운항정보에 따르면 오후 6시 이후 이착륙 비행기 전편이 '결항'상태로 확인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제주국제공항에서 운항 예정인 항공기 편수는 국내선 451편(출발 226편 도착225편), 국제선 43편(출발 22편도착21편)이었다.
이날 새벽 제주공항에는 강풍특보와 윈드시어가 발효됐다. 윈드시어는 바람의 방향이나 세기가 급격히 바뀌는 현상으로 비행에서 가장 중요한 풍향과 풍속을 예측할 수 없어 비행기 이착륙을 방해하는 현상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특보,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전해상, 서해남부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며, 모레(7일)까지 전해상에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그 밖의 제주도해상과 서해남부해상, 동해상으로 차차 태풍특보가 대치 발표될 예정이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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