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정 "도움? 꺼려해…투정부릴 곳 있었으면"

▲ SBS '빅피처 패밀리' 방송 캡처. SBS
▲ SBS '빅피처 패밀리' 방송 캡처. SBS
걸그룹 구구단 멤버 김세정이 속내를 고백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빅피처 패밀리'에서는 류수영과 우효광이 저녁을 먹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인표는 김세정에게 "돈 많이 벌면 뭐하고 싶냐"고 질문했다. 김세정은 "선배님처럼 봉사도 다니고 이것 저것 많이 해보고 싶었다. 베풀줄 아는 삶을 살자고 했다"고 말했다.

박찬호는 "열심히 하고 있으면 그런 상황이 온다"고 하자 김세정은 "기회를 안 놓치려고 오늘 하루를 열심히 사는 것 같다"고 했다.

차인표는 "TV에서 보면 항상 웃는 얼굴이더라. 그 웃는 얼굴이 연습해서 되는 건지 타고난 것인지 궁금하더라. 나는 웃는 얼굴이 잘 안 된다. 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사람들은 무뚝뚝하게 본다"고 물었다.

김세정은 "운명이 있다고 생각하시냐"고 하자 차인표는 "운명을 믿는 것 같지 않다. 마땅히 사랑할 사람이 있으면 사랑하면 된다. 말로 해서 사랑하는 게 아니라 행동을 해야 한다. 말 하거나 계획하는 게 아니라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김세정은 "사실 남 도움받기를 되게 꺼려 한다. 그 순간을 못 견딘다. 항상 투정부릴 곳이 한 곳만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다. 투정 좀 부리고 싶다 하다가 글로 쓰곤 한다"고 털어놨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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