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도봉산 ~옥정 광역철도 전철 7호선 연장사업 의정부 구간 내 민락, 장암역신설요구와 관련해 정부에 기본계획변경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성인 의정부시 부시장과 시 관계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권재형 도의원, 안지찬 시의회 의장, 정선희, 김연균 시의원 등은 김민철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을 지역위원장의 주선으로 5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면담했다.
이성인 부시장은 “현재의 기본계획 노선은 의정부 시민의 광역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 면에서 많은 아쉬움이 있다”며 “경기 북부의 균형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노선 변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민철 지역위원장도 광역철도 노선 변경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계획으로 이를 면밀히 검토해 수용해 달라"고 건의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 제시해 주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도봉산~양주 옥정 광역철도 전철 7호선 14.99㎞ 연장 사업은 지난해 12월 기본계획이 고시됐다. 하지만 의정부 구간 9.9㎞에 탑석역 1개만 신설하는 것으로 고시되자 시민들은 민락역, 신곡 장암역 신설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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