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없었던 KT, 어부지리로 탈꼴찌…NC 패배로 9위 도약

▲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엠블럼
▲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엠블럼

경기가 없었던 KT 위즈가 탈꼴찌 경쟁을 벌이고 있는 NC 다이노스의 패배로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KT는 지난 6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간판투수인 더스틴 니퍼트가 6이닝 1실점 호투와 타선의 효과적인 집중으로 6대1 승리를 거두며 탈꼴찌 가능성을 높였다.

 

이어 다음날인 7일 KT는 경기가 없었지만 승차 없이 승률에서 0.002 차로 9위를 달리던 NC가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에이스’ 왕웨이중이 4이닝동안 8피안타(2피홈런), 7실점(6자책)으로 난타를 당하며 2대8로 져 KT는 반 게임 앞선 9위로 올라섰다.

 

KT는 잔여 5경기를 남기고 있으며, NC는 단 2경기 만을 남겨놓고 있다.

 

전날 삼성전서 KT는 니퍼트는 6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시즌 8승(8패)째를 거뒀다. 니퍼트는 두산 소속이던 2015년부터 삼성을 상대로 7연승을 거둬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타선에서는 1번타자인 ‘루키’ 강백호가 2루타 2개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9번 타자 장성우도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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