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방송된 tvN '주말 사용 설명서'에서 라미란은 아침부터 김밥과 낙지 파스타를 만들며 요리 솜씨를 뽐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라미란은 요리 실력에 대해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요리를) 했다. 엄마랑 언니는 병원에 갔을 때 집에 하숙하는 탄광에서 일하는 분들에게 감자가 같은 거 볶아서 밥차려 주고 그랬다"고 답했다.
이어 라미란은 "두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보험금) 받은 거로 초등학교 후문 앞에다 집을 하나 샀다. 문방구를 했는데, 탄광에서 일하는 분들 하숙도 쳤다. 또 엄마가 막일도 하고, 탄도 나르고 질통 지고 해서 내가 요리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라미란의 집이 공개됐다. 김숙은 "미란이가 보여줄만 한 게 많다"며 "가구 하나한, 조명부터 해서 미란이가 인테리어를 다 한 거다"고 말했다. 라미란은 "전전날 청소를 얼마나 했는지 모르겠다"며 "이렇게 사는 걸 보여주는 게 부끄럽다"고 이야기했다.
장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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