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매체 둬웨이는 지난 7일 판빙빙이 총 8억 8384만 6000위안, 우리나라 돈으로 약 1438억 원에 이르는 추징 세금과 벌금을 현금으로 완납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판빙빙은 벌금 결정에 대한 공식 발표가 난 지 이틀 만에 이를 해결했다.
트위터에는 판빙빙이 모습을 드러낸 영상도 올라왔다고 매체는 전했다. 약 6초 분량의 영상엔 판빙빙이 경호 요원의 호위를 받으며 세무서로 보이는 건물에서 나와 차량에 탑승하는 장면이 담겼다.
그러나 현재 트위터엔 해당 영상이 삭제돼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둬웨이는 국경절 연휴 때문에 당국의 공식 발표는 기다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판빙빙은 지난 7월 이중 계약과 세금 탈루 의혹이 제기되면서 공식 석상에서 자취를 감췄다. 이후 인터넷에서는 결혼설, 미국 망명설, 납치설, 수감설 등 온갖 소문이 발생하기도 했다.
판빙빙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탈세를 인정하고 사과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뒤 벌금 8억 9천여만 위안을 성실히 갚겠다고 약속했다.
장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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