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제천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제천의 모 중학교에 다니는 A 학생이 지난 1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2일 오전 7시까지 제천의 한 도심 화장실에서 또래 학생 4명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글이 SNS에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가해자들은 피해 학생을 공중화장실에서 무릎을 꿇게 한 뒤 감금시키고, 담배로 몸을 지지는 등의 폭력 행위를 저질렀다. 또 이같은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하기도 했다.
이 내용은 SNS에 퍼지면서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특히 '제천에서 15살 여중생 집단폭행 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오르기도 했다.
제천교육지원청은 폭력 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을 일부 확인,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 중이다. 경찰도 진상을 조사하고 있다.
장영준 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