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출판협의회, 한-베 다문화가정 자녀 위해 도서 6천500여권 기증

재외동포재단 통해 ‘한-베 함께 돌봄센터’에 6,454권 도서 지원

▲ 8일 재외동포재단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청소년출판협회 도서 기증식에서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오른쪽 4번째)과 신성종 청소년출판협의회 대표(5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재외동포재단 제공
▲ 8일 재외동포재단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청소년출판협회 도서 기증식에서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오른쪽 4번째)과 신성종 청소년출판협의회 대표(5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재외동포재단 제공

재외동포재단은 지난 8일 서울사무소에서 청소년출판협의회와 ’도서 기증식’을 갖고 베트남에 거주하는 한-베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위해 6천500여 권의 한글도서를 지원했다.

 

지난 3월 ‘한-베 함께 돌봄 센터’에 1천500여권의 도서를 지원한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현재까지 총 8천여권의 도서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 도서 지원은 청소년 도서 출판사의 공동체인 ‘청소년출판협의회’가 베트남에 거주하고 있는 한-베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해 6천454권의 책을 기증하면서 이뤄졌다. 청소년출판협의회는 2005년 결성, 73개 회원사로 이뤄진 청소년 도서 출판사 공동체다.

 

이날 기증식에는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을 비롯, 청소년출판협의회 신성종 대표 등 청소년출판협의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기증한 도서는 ‘한-베 함께 돌봄 센터‘ 어린이 도서관에 비치돼 한-베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교육에 쓰일 예정이다.

 

한우성 이사장은 “금번 지원된 한글도서를 통해 베트남에 거주하는 한-베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우리말과 문화를 배우고, 정체성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면서 “재외동포재단은 한국, 베트남 양국에서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한-베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의 정체성 함양을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