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내실 강화”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소래포구 축제가 올해로 18회를 맞으면서 주민 중심의 프로그램 내실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구청장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 것이 이번 소래포구 행사의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한 것에 큰 의미를 뒀다.
그는 “기존에 소서노 퍼레이드와 같이 형식적이던 프로그램을 없애고 꽃게잡이 행사와 같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었다”며 “특히 주민자치 박람회를 통해서 주민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주민들이 직접 개발하고 함께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또 “이번 축제에는 남동구 개청 30주년을 기념하는 프로그램도 있다”며 “특히 개막식을 남동 30년 세레머니로 준비하고, 남동 30주년 기념 배호 가요제, 주민자치 동아리 경연대회를 기획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평가했다.
그는 이어 “작년 발생한 화재로 소래포구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하지만 수도권 제1의 포구로 거듭나고자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 축제를 통해서 실추된 명예를 다시 회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이 구청장은 “태풍 때문에 행사가 연기되는 등 준비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남동구 도시관리공단, 담당 공무원, 주민, 등의 노력으로 무리없이 행사를 하게 됐다”며“행사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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